[내일 날씨] 전국 곳곳에 비…낮 최고 ‘28도’이어져

아침 최저기온 13~18도·낮 최고기온 21~28도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은 전국 곳곳에 비 또는 소나기가 예보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연이어 28도를 기록하겠다. 사진은 비가 내린 지난 18일 오후 우산을 미리 챙기지 못한 시민이 쇼핑백으로 머리를 가린 채 서울역 인근 거리를 지나는 모습. /연합

금요일인 26일은 전국 하늘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오겠고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이 계속되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은 중부내륙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기압골의 영향에 따른 비가 오고, 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오겠다. 이날 비는 새벽부터 경기남부, 강원중·남부 내륙 및 산지, 충청북부, 전북내륙, 전남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 남해안, 제주도에 올 것으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의 비는 오전 중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늦은 오후까지, 남해안·전남동부내륙·경남서부내륙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26일 오후부터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내륙, 경북권내륙에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전남동부내륙, 경남서부내륙이 5~20㎜, 경기남부, 강원중·남부 내륙 및 산지, 충청북부, 전북내륙, 경북북부내륙, 제주도는 5㎜ 미만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내륙, 경북권내륙이 5~2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나쁨'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특히 소나기의 경우 강수 구역에 따른 강수량 차이가 크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