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발탁’ 황선홍호, 亞게임 대비 중국과 평가전 28인 명단 공개

15일과 19일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대결

아시안게임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정우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멤버에 공식 포함됐다. 정우영과 더불어 엄원상과 양현준 등이 발탁돼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평가전에 출전하게 됐다.

5일 대한축구협회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친선 경기 2연전에 출전할 선수 28명을 공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중국 원정길에 올라 15일과 19일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맞대결한다.

황 감독은 정우영과 엄원상, 앙현준 등을 추가하며 공격력 강화에 힘을 실었다. 송민규(전북), 박규현(독일 디나모 드레스덴), 김태현(일본 베갈타 센다이) 등도 선발돼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황 감독과 선수들은 12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바로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친선 경기 출전 선수
골키퍼= 김정훈(전북) 민성준(인천) 이광연(강원)
수비수=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변준수(대전) 이상민(성남) 이재익(서울 이랜드) 이태석 이한범(이상 서울) 조현택(울산) 최준(부산) 황재원(대구)
미드필더= 고영준(포항) 고재현(대구) 권혁규(부산) 김봉수(제주) 송민규 오재혁 이수빈(이상 전북) 안재준(부천) 양현준(강원) 엄원상(울산)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호연(광주)
공격수= 박재용(안양) 조영욱(김천) 천성훈(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