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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청년 3500명 모여 다짐...“마약 등 세상의 유혹 이겨낼 것”

기독교 청년 3500명 모여 다짐...“마약 등 세상의 유혹 이겨낼 것”

기사승인 2023. 06. 0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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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설교...은둔형 외톨이 문제 지적
참가 청년들 '믿음의 청년' 되도록 기도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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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기독교 청년들의 초교파적 성령축제 '2023 THSF(The Holy Spirit Festival)' 모습./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독교 청년들의 초교파적 성령축제 '2023 THSF(The Holy Spirit Festival)'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3500명의 기독 청년들이 모였다. 이날 축제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황선욱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목사의 설교에 이어 가수 선예의 찬양과 간증을 비롯해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빅콰이어, 마커스 위십, 팀조수아 찬양팀 등이 인도하는 찬양으로 진행됐다. 또 가수 진주, 팝페라 아티스트 류하나 씨, 우미쉘 목사, 버스킹 사역자 강한별 씨의 찬양 등이 펼쳐졌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베드로전서 1장 3절을 본문으로 '예수 나의 참 소망'을 주제로 설교했다.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 사건을 예로 들며 "오늘 우리 사회에는 죄와 절망에 빠져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24만4000명이 되는데 세상에서 아무런 꿈과 희망을 찾지 못한 탓"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은 온 인류의 유일한 산 소망이자 구원의 길"이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살다 보면 많은 유혹과 도전과 시험이 다가오고 환란과 핍박도 당하지만 예수님이 세상을 이겼다고 선포하신 소망의 말씀을 듣고 담대하게 승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청년들의 다짐들이 이어졌는데, 마약·도박·음란·알코올 동성애 등 모든 중독의 유혹을 거부하는 믿음의 청년이 되도록 기도하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저출산 문제 등이 심각한 이 사회에서 아름다운 가정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힘쓰는 청년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세상을 어지럽히는 거짓 뉴스에 반응하지 않고 온라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청년이 되도록 기도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초교파 청년들의 성령축제 'THSF'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매일 특별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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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기독 청년들의 성령축제에서 설교하고 있다./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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