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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가루쌀’ 새참 먹으며 농민들과 ‘막걸리 담화’

윤대통령, ‘가루쌀’ 새참 먹으며 농민들과 ‘막걸리 담화’

기사승인 2023. 06. 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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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현장 방문해 현장 농업인 격려
"열심히 일한 뒤 막걸리 한잔이 취미" 농담도
모내기 마치고 주민들과 새참 함께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의 '꿈에영농조합법인' 모내기 현장을 방문, 모내기를 마친 뒤 주민들과 새참을 함께하고 있다./사진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충남 부여군을 찾아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이후 두 번째로 쌀 생산현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일정은 농업·농촌의 구조 개선 및 스마트화를 통한 청년 진출 도모와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도정 공장을 둘러보며 박정현 부여군수로부터 부여군 농업 현황과 가루쌀 재배 현황을 보고받고, 청년농부들의 '가루쌀' 모판 만들기 시연도 참관했다. 윤 대통령은 가루쌀 종자를 직접 만져보고 파종 시기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근처 논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농부들과 함께 모내기 활동에 참여했다. 대통령은 직접 벼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이앙기로 약 100m가량 모내기 작업에 참여했다. 또 국내 이앙기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분야 종합검정을 취득한 자율주행 이앙기의 시연도 참관했다.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주민들을 만나 막걸리와 새참을 먹으며 현장 목소리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 한 명이 윤 대통령의 취미가 무엇인지 묻자 "열심히 일하고 시간이 남으면 사람들과 어울려 막걸리 한잔하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또 청년농민 한 명이 "자부심을 가지고 농사를 짓고 있다. 부여에 스마트팜을 많이 유치해서 선진농업을 이끌겠다"며 포부를 밝히자, 윤 대통령은 "농촌지역도 가루쌀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가공 농장을 만드는 등 복합지역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새참으로는 우리밀을 이용해 만든 잔치국수를 비롯해, 지역에서 만든 서리태 두부김치, 국산 쌀로 만든 우렁이 막걸리와 가루쌀로 만든 가루쌀빵, 유기농 감자, 그 밖에 부여에서 생산된 수박·방울토마토 등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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