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위한 영문 프로그램 첫선
 | ㅇ | 0 | 덕수궁 대한문 모습./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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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대표적인 문화 관광 명소인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이 문을 활짝 연다.
문화재청은 이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에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종묘는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이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궁과 왕릉의 경우 매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휴관하나, 이번 연휴에는 모두 문을 연 뒤 4일에 휴관한다. 조선시대 왕실 호위 문화를 보여주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도 그대로 진행된다.
고궁을 활용한 유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즈넉한 밤에 창덕궁 경내를 돌아볼 수 있는 체험 행사 '창덕궁 달빛기행'를 비롯해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창덕궁 후원 관람 등은 연휴에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다음 달 13일 개막하는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조선시대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모두의 풍속도'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는 외국인을 위한 영문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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