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라매 공원서 '기후위기극복! 공원행동특공대' 개최 환경보호 메시지 전달하는 전시와 문화공연, 플로깅 등 운영
01 공원행동특공대(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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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극복! 공원행동특공대'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세계기후행동의 날'을 맞아 23일 보라매공원에서 공원을 환경보호 실천의 장으로 활용하는 녹색캠페인이 접목된 '기후위기극복! 공원행동특공대'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기후위기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산하고자 보라매공원 줍깅 활동과 자원순환 과정을 체험하는 워크숍 형태의 체험부스 및 다양한 분야의 전시, 환경 주제 문화공연으로 구성됐다.
보라매 줍깅 특공대는 특공대장과 함께하는 보라매공원 플로깅 활동으로, 축제 당일 3회에 걸쳐 공원을 걸으며 쓰레기 줍기를 한다.
업사이클 워크숍 체험부스에서는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현수막·우산 등 폐자원을 활용해 폐션제품,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주제로 3개의 전문 단체가 시민 참여 워크숍 형태로 시행한다. 폐기물에 새로운 쓰임새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 부스인 자원순환마켓도 운영한다.
친환경 예술전시에서는 친환경 작업 과정을 거친 예술작품을 전시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다양한 메시지를 보여준다.
이 외에도 식물과 함께하는 디제잉 '그림다룸' 공연, 해외오염을 주제로 한 더 클라이머스의 '영원한 바다' 음악공연, 제로웨이스트 실천 책 '쓰레기책'의 저자 손영혜 작가의 북토크 등 다양한 문화 공연도 진행한다.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녹색지능' 공연도 펼쳐진다. 녹색지능은 프랑스 버티컬 퍼포먼스 공연단체 'IN VIVO'와 우리나라 공연단체 '프로젝트 날다'의 협연으로 서울문화재단의 창작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기후위기, 지구, 인간에 대한 성찰을 생명의 상징인 나무를 소재로 공중 공연(버티컬 퍼포먼스)을 펼치는 예술 공연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축제로 공원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 환경 문제에 대한 생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원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면서 기후위기와 같은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일상생활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시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