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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터배터리 유럽 첫 참가…시장 공략 가속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터배터리 유럽 첫 참가…시장 공략 가속화

기사승인 2024. 06. 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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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오는 19일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에 참가한다. 사진은 전시 부스 조감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독일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럽은 지난 1분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지역이다. 수요에 맞춰 회사는 스페인에 생산거점을 조성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 고품질의 제품과 첨단 제조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 우수성을 알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18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여한다.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이 유럽(The Smarter E Europe)과 함께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은 올해로 2회째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출범 후 처음 참가를 확정했다.

최근 전기차 전환 속도가 둔화되면서 동박 시장 또한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있지만, 유럽 시장은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산 배터리 소재를 배제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는 만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품질의 제품으로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유럽지역은 이미 지난 1분기 동박 판매량에서도 비중이 16%에서 48%까지 크게 늘어나며 중요도가 높아졌다. 따라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전시에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서 유일하게 초극박(매우 얇은 두께), 고강도, 고연신(높은 유연성)을 만족하는 하이엔드 동박 제품 실물도 공개한다.

또 동박 실물과 함께 독보적인 제조 기술력까지 선보인다. 현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와 말레이시아에서 생산 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스페인에도 새로운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안정적인 기술력으로 생산 능력을 꾸준히 늘려 수익 확대를 꾀할 것이란 포부다.

이번 전시에서는 롯데그룹 화학군의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도 함께 소개한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인프라셀이 함께 참여하며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HDPE 분리막 소재, 알루미늄박,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와 배터리 모듈, 팩, 전기차 충전기도 동시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롯데 화학군은 이차전지 핵심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해 오는 2030년 매출 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외에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연구 개발하고 있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실리콘 음극활물질, LFP 양극활물질, 전고체용 동박도 함께 선보여 기술 경쟁력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목표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 전시회는 우리의 차별적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하이엔드 동박을 선보이는 쇼케이스"라며 "차세대' 배터리를 준비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하이엔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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