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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1인당 25만원도 못주나?…국민이 개만도 못하단 탄식”

박찬대 “1인당 25만원도 못주나?…국민이 개만도 못하단 탄식”

기사승인 2024. 09. 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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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전국민25만원지원법' 최종 부결
"식용개 1마리당 60만원 지원하면서"
본회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석훈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여당 추천)이 부결되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민생을 살리고 방송 독립성을 확보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법안을 반대하는 대통령과 여당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민생회복지원금법, 방송4법, 노란봉투법이 국민의힘 반대로 결국 폐기됐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국회는 전날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방송4법', '전국민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 등을 재표결 했으나 여당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아 최종 부결됐다.

박 원내대표는 "식용개 한 마리당 60만원 지원은 되고, 국민 1인당 25만원 지원을 절대 할 수 없다는 정부의 태도에 국민이 개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다는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정권을 지켜줄 국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건희 방탄과 용산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국민의힘은 정신 차리라"며 "계속 용산의 눈치만 보다가는 정권과 함께 몰락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하루 빨리 깨닫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정부를 향해선 "역대급 경제 무능 정권에 나라 살림이 파탄나고 국민 삶도 휘청인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경제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 "세수 결손 사태를 부른 책임자를 문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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