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좌완투수 전성시대가 활짝 열렸다. 차세대 좌완특급 타릭 스쿠벌(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부활한 좌완특급 크리스 세일(35·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나란히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면서다. 20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사이영상 수상자에 따르면 내셔널리그는 세일, 아메리칸리그는 스쿠벌이 영예를 안았다. 독특한 투구 폼이 인상적인 세일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30명의 투표에서 1위표 26장을 얻어 잭 윌러와 폴 스킨스를 따돌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00마일을 던지는 스쿠벌이 1위...
홍익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15년간 작품 활동을 펼치다 귀국한 이진한(42)은 국내 3대 갤러리 중 한 곳인 갤러리현대가 주목한 젊은 작가다. 해외 미술시장에서 한국 젊은 여성 작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갤러리현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80년대생 여성 작가라는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이진한은 굉장히 내밀한 사적인 이야기를 캔버스에 풀어놓는 작가다. 자신이 샤워하면서 떠오른 생각이나 이별의 아픈 기억, 화장을 하는 모습, 심지어 변기에 앉아 있거나 술을 마시고 토하는 장면까지 작품의 소재로 활용했다. 그는 자신에...
지난달 극장가의 매출액과 관객수 모두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하는 등 저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공개한 '2024년 10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체 매출액은 615억원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8.8%(59억원 ) 줄었고, 전체 관객 수 역시 628만명으로 9%(62만명) 감소했다. 한국 영화의 매출액과 관객수는 특히 감소 폭이 컸다.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6.9%(113억원 ) 감소한 308억원에 그쳤고, 관객수 또한 28.6%(123만명)이 줄어든 307만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