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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사고기 탑승객 시신 34구 신원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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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필 기자

승인 : 2015. 01. 13. 14:42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항공편 QZ8501 업데이트
2015011101000914100048431
에어아시아는 사고기 QZ8501편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이 탑승객 수색작업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역 어민들이 소규모로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추가 시신 수습은 없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청 재난희생자 식별부서(DVI POLRI)는 시신 2구의 신원확인을 완료했으며, 모두 인도네시아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BASARNAS는 총 48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 중 34구의 시신이 DVI POLRI에 의해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14구는 신원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BASARNAS은 QZ8501편의 비행정보기록장치(FDR)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FDR은 동체의 날개 잔해 부분에서 발견돼 수심 30m 지점에서 인양됐다.

FDR은 자카르타로 옮겨져 인도네시아 국가 운송 안전 위원회(KNKT)로 인계돼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해당 지역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또 비행기 동체의 잔해로 추정되는 커다란 물체 두 개에 대한 육안식별작업을 위해 동체 꼬리 부분에서 약 4km 떨어진 지점에 잠수부들이 투입됐다고 BASARNAS는 전했다.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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