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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남녀] 여름철 ‘땀’ 고민…세안법+마사지로 노폐물 OUT, 면역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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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서 기자

승인 : 2015. 07. 09. 06:00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특히 노출을 대비해 겨드랑이 제모를 하거나 냄새를 방지하기 위해 액취증이나 다한증을 수술하기도 합니다. 


성인 하루 평균 땀 배출량은 850~900ml입니다. 하지만 다한증의 경우 이보다 더 많은 4리터 이상을 흘리기도 합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여름철 땀 건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땀샘은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에크린샘은 손, 발바닥, 손등, 이마 등에 분포하는 땀샘으로 무색무취의 담을 배출합니다. 반면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에 집중 분포된 땀샘으로 털이 나는 곳에 함께 존재해 끈적한 점액질 상태의 땀을 배출합니다. 특히 아포크린샘에서 나는 땀은 피부의 표면에 있는 세균과 반응해 시큼하고 비릿한 특유의 악취가 발생합니다. 

여름철 땀은 피부에도 영향을 줍니다. 제대로 씻지 않으면 부패균이 발생하면서 피부가 노화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여름철에는 노폐물과 분비물이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피부 관리 중 세안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세안팁으로는 체온과 비슷해 자극이 적은 30도 정도의 미온수로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메이크업부터 깨끗하게 지워줍니다. 또 해면, 브러시가 부착된 제품, 진동 클렌저 등 세안 전용 도구를 이용해 꼼꼼하게 지우고 찬물 세안으로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습제를 발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합니다. 

또 가정에 있는 레몬과 토마토를 활용해 세안해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레몬과 토마토에는 '아하'라는 성분이 있는데 아하는 각질 제거와 피부 미백, 잔주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여름철 땀은 많이 흘려도 고민이지만 적게 흘리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땀을 적당히 배출해야 체온 조절이 유지되지만 땀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열탈진, 열경련, 열사병, 심지어 호흡곤란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메르스와 맞물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 등으로 건강한 땀 배출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담은 체온 조절은 물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이날 테라피스트 배은정씨는 체온과 면역력을 동시에 높여 땀 배출을 돕는 마사지법을 소개했습니다. 


마사지 준비물은 오렌지 오일, 올리브 오일, 냅킨, 일회용 장갑이 필요합니다. 오렌지 오일이 없다면 레몬, 유자 등 감귤류 과일 껍질의 즙을 짜 올리브유와 섞어주면 됩니다. 근육이 많이 뭉쳐있다면 올리브유보다 포도씨유가 마사지에 효과적입니다.  

1. 오렌지 오일을 적당량 덜어 손 전체에 골고루 바른다. 
2. 오렌지 오일을 귀 전체에 골고루 바른다. 
3. 길게 자른 냅킨으로 꼼꼼하게 귀를 감싸준다. 
4. 일회용 비닐장갑을 5분간 착용한다.

이때 두 손을 모아 양방향으로 밀어 스트레칭하면 땀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또 볼펜을 이용해 뇌의 교감 신경을 자극, 뇌를 활성화시키는 마사지를 전했습니다. 


1. 중지 안쪽 첫마디 부분을 볼펜으로 강하게 누른다. 
2. 중지 손톱 아래를 강하게 누른다.
3. 소지(새끼손가락)를 접었을 때 손바닥에 닿는 지점을    볼펜으로 강하게 누른다. 

추가로 귀 앞뒤를 V자 형태로 잡은 뒤 위 아래로 마사지를 하면 안면 신경을 자극해 갸름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장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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