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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에 따르면 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광역자치단체의 시군구별 GRDP의 효율적 추계를 위한 방법 및 시스템 알고리즘’은 지난 4월 특허청의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제 교수 연구팀은 이번 개발 통해 GRDP를 추계시 사용하는 다수의 통계를 간단한 수식으로 통합해내 GRDP 산출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공공정책대학 최초의 인문사회계열 특허등록사례다.
현재 시군구별 GRDP 추계는 경상북도 등 일부 광역단체만 시행하고 있으며 시·군·구 단위의 지자체에서는 통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앞으로 제 교수 연구팀은 이 시스템을 서울시, 경기도, 대전광역시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 하위 시군구의 통계 행정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자체들은 통계 행정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격차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에는 제 교수 연구팀의 ‘소비지출자료와 심층 신경망을 이용해 제품 수요에 대한 비선형 소득탄력성 및 비선형 가격탄력성을 산출하는 알고리즘’ 특허 출원도 완료됐다.
각 가계가 소비할 상품군을 예측하는 이 알고리즘은 유류세 등 가격을 통한 정책효과를 분석하거나 특정 상품의 수요예측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