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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불꽃놀이 보려다…우간다 압사 참사로 최소 9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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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1. 02. 10:02

좁은 통로 인파 몰리며 사고 발생…10세 어린이도 사망
UGANDA-NEW YEAR <YONHAP NO-1647> (AFP)
1일(현지시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새해맞이 불꽃을 보며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AFP 연합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새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최소 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간도 수도 캄팔라에 있는 프리덤 시티몰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10세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9명이 숨졌다.

이날 시티몰에서는 새해맞이 이벤트로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는데, 자정이 지나 불꽃놀이가 시작되면서 밖으로 나가려는 인파와 들어오려는 인파가 좁은 통로에서 뒤엉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현장에 있는 한 시민은 "이벤트 도중 사회자가 주차장에서 불꽃놀이를 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주차장으로 가던 도중 돌아가라는 지시를 들었다"며 상황을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아주 많은 사람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몰려들면서 정체가 발생했다"면서 "사람들의 급한 이동과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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