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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냐씨 부부는 낯선 외국인에게 사흘간 음식과 숙소를 기꺼이 제공했다. 부부의 미담은 뉴욕타임스, CNN 등 미 주류 언론과 국내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올해 2월 두 사람을 만나 직접 방한 초청장을 전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평소 한국요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캄파냐씨 부부를 위해 한식 등 K-컬처를 체험하는 한국여행 일정을 준비했다. 미국여행 중 도움을 받았던 한국인들과 재회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부부의 미담을 담은 한국관광 홍보영상 '한국은 잊지 않는다(Korea never forgets)'도 제작할 계획이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위기의 순간 한국인들에게 손을 내밀어 준 캄파냐씨 부부에게 감사를 표하며 한미동맹 70년을 맞은 올해 이와 같이 뜻깊은 초청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미 관광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