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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 연말연시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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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12. 29. 11:39

13일간 173만 명 방문...새해 첫날 새벽 1시까지 점등 예정
대형 복(福) 용, 동화 콘셉트의 등(燈) 등 신규 조형물 추가
사본 -(대표사진) 2023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 전경
2023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 전경/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 청계천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개최 중인 '2023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에서 다양한 연말연시 행사가 열린다.

'새해 소망 뽑기판' 이벤트가 31일 열린다. 건강, 행복, 사랑 등 3개의 대표적인 새해 소망 키워드 뽑기 후 해당 경품을 증정한다. 내년 1월 2일 세종로공원 입구 앞 종합안내소에서 경품을 증정하는 '복을 뽑아라' 이벤트도 선보인다. 한편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2024년 새해를 맞아 행복문, 용(龍)의 해를 상징하는 복(福) 용, 로봇공룡 등(燈) 등의 새로운 전시물들이 추가됐다. 또 겨울밤 낭만을 더한 동화 콘셉트의 조형물들과 다양한 동물 조형물도 광화문광장에 새롭게 추가됐다.

'2023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 마켓'은 지난 15일 시작돼 2024년 1월 21일까지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White Night in Seoul'을 테마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약 300개의 등(燈)이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천을 빛내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개막 이후 지난 27일까지 13일간 서울빛초롱축제 방문객은 약 17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만명이 증가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인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약 12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서울빛초롱축제는 명실상부 서울 대표 겨울 축제로 거듭났다. 소상공인이 참여한 광화문광장 마켓도 같은 기간 82만 명이 방문하고 6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내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은 개최 13일만에 173만 명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중국 하얼빈의 빙설제, 일본 삿포로 눈축제를 뛰어 넘는 글로벌 겨울 축제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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