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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수입차 천하통일…하이브리드·가솔린·전기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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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3. 06. 15:23

2개월 연속 벤츠 제치고 수입차 1위
5시리즈, 2월 베스트셀링 모델
BMW가 2개월 연속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에서 BMW 5시리즈가 벤츠 E클래스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출시한 E클래스는 수에즈 운하에서 촉발된 공급망 분제로 아직까지 국내에서 본격적인 인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089대, 벤츠 3592대, 볼보 961대, 렉서스 919대, 포르쉐 828대, MINI 755대, 토요타 736대, 폭스바겐 462대, 포드 306대, 랜드로버 275대, 아우디 268대, 링컨 224대, 테슬라 174대, 지프 167대, 쉐보레 136대, 혼다 111대 등의 순이었다.



BMW 뉴 5시리즈 / BMW코리아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384대), 벤츠 E 300 4MATIC(860대), BMW 530 xDrive(639대) 순이었다. BMW는 가솔린 X3 2.0, 하이브리드 520, 전기차 iX3, 디젤 620d 그란 투리스모 등 연료별 베스트셀링카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총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6237대로 전월 동기 대비 24.9% 감소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8876대(54.7%), 가솔린 5183대(31.9%), 전기 1174대(7.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45대(3.4%), 디젤 459대(2.8%)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950대(55.1%), 2000~3000cc 5221대(32.2%), 3000~4000cc 499대(3.1%), 4000cc 이상 393대(2.4%), 기타(전기차) 1174대(7.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381대(82.4%), 일본 1766대(10.9%), 미국 1090대(6.7%)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65.1%, 법인구매가 34.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1%, 서울 21.6%, 인천 6.%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0.8%, 부산 28.2%, 경남 15.1%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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