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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진주서 출처 불명 여론조사 확산…선관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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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4. 10. 17:16

조사기관 미표기 여론조사 SNS서 확산
나의 한 표가...<YONHAP NO-4667>
10일 오후 충북 청주 우암초등학교에 설치된 우암동제2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경남 진주을에 관해 출처가 불분명한 여론조사 결과가 온라인으로 확산돼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진주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해당 선거구 후보들의 지지율에 관한 내용이 담긴 글이 조사 기관·기간·대상 등을 표기하지 않은 채 SNS를 통해 확산됐다.

진주선관위는 해당 글이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경남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온라인상으로 공유하면 처벌 대상이 된다.
진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여론조사를 SNS에 공유할 경우 출처를 명확하게 밝혀야 하고 무분별하게 퍼 나르면 안 된다"며 "내용이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공유한 사람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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