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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오뚜기 ‘K푸드-K관광 연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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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05. 13. 16:17

관광 오뚜기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오른쪽)과 박범진 오뚜기 영업본부장이 13일 서울 오키친스튜디오에서 K-관광과 K-푸드 연계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13일 서울 오키친스튜디오에서 오뚜기와 'K-푸드' 활용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협업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공사와 오뚜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관광과 K-푸드 연계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K-푸드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홍보 △온오프라인 행사 공동 개최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날 관광공사가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난 3월 오뚜기와 함께 '오뚜기가 호텔로 배송됩니다'라는 특별 방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하는 해당 상품에는 단기간에 300명의 일본 관광이 모집됐다. 상품을 이용한 관광객들에게는 진라면 등이 담긴 웰컴박스가 호텔로 배송됐다.

관광공사와 오뚜기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K-푸드를 통한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고 재방문객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오는 9월 '2024 투어리즘 엑스포 in 도쿄'에 참가해 한국여행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 오키친스튜디오 부산지점 오픈에 맞춰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식 쿠킹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여는 핵심 콘텐츠로 K-푸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있는 오뚜기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여행 설문조사를 실시해 참여자 1000명에게 오뚜기 식품으로 구성된 푸드 박스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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