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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선후보 유세현장서 무대 붕괴…최소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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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5. 23. 16:34

시민운동당 후보 행사에서 강풍 의해 사고
MEXICO ELECTION ACCIDENT <YONHAP NO-4685> (EPA)
22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서 발생한 대선 유세무대 붕괴 현장에서 당국 관계자들이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대선을 앞둔 멕시코의 야권 후보의 유세 무대가 붕괴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산페드로 가르자 가르시아에서 열린 중도좌파 시민운동당(MC) 행사에서 무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최소 9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붕괴는 강한 바람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에는 어린이 1명도 포함됐다.

현장에 있던 MC 대선 후보인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즈 및 선거운동원들 역시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큰 부상을 입진 않았다.
마이네즈는 SNS를 통해 "나는 괜찮다"며 "주 당국과 후속 조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는 다음 달 2일 대선, 총선, 지방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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