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푸바오, 자신 돌봐준 강바오와 만남의 기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05010003659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4. 07. 05. 11:03

강 사육사 워룽선수핑 기지 방문
정식 대면은 아직 하지 않은 듯
중국 네티즌들 열광
지난 4월 중국으로 귀환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富寶)의 할아버지 겸 강바오로 불리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최근 쓰촨(四川)성 워룽선수핑(臥龍神樹坪)기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목적은 분명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clip20240705110314
잠을 자는 푸바오를 바라보는 강철원 사육사./웨이보.
이 사실은 웨이보(微博)을 비롯한 중국의 유명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5일 강 사육사가 선수핑기지에 도착한 영상이 다수 게재되면서 확인됐다. 웨이보 등에 따르면 강 사육사의 곁에는 기지에서 푸바오를 담당하는 중국 사육사들이 함께 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촬영팀이 촬영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현장에 있던 한 네티즌은 강 사육사가 방문한 시점에 푸바오는 잠을 자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강 사육사는 아직 푸바오를 정식으로 대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정식 만남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해야 한다. 그러나 재회 영상이 언제, 어떤 형식으로 공개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이 이와 관련, "둘의 만남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강할아버지 중국 방문 환영한다", "강바오의 방문은 푸바오의 좋은 생일(7월 20일) 선물"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樂寶)와 아이바오(愛寶)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에 태어났다.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로 출생 1354일 만인 지난 4월3일 중국으로 귀환했다. 이어 약 70일 동안의 검역 및 적응 기간을 거쳐 지난달 12일 일반에 공개됐다. 이후 놀라운 인기를 자랑하면서 중국 안팎의 관람객을 선수핑기지로 모으고 있다. 이로 인해 선수핑기지 일대 주민들은 푸바오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