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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집중호우로 산업재해 위험시 근로자 안전이 가장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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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07. 19. 16:21

전날 총력대응 지시 이후 전국기관장 긴급회의
이정식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7월 19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영상으로 열린 긴급 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가용한 산업안전보건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붕괴·감전과 관련된 안전조치와 강풍으로 인한 가설물·자재 낙하 및 크레인 전도 등에 대비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노동청에서 영상으로 '긴급 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점검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에 대한 지역별 사업장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예측이 한층 어렵고 기록적인 강우량이 국지적으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최악의 기상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로 5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이번 주말과 다음주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강수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 장관은 전날(18일) 집중호우로 인한 근로자, 사업장 피해가 없도록 대응하라고 긴급지시한 데 이어 이날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집중호우로 인해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와 근로자가 작업을 중단해 근로자의 안전을 가장 우선적으로 챙기도록 지도하고, 비가 그친 후에도 피해 복구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산하기관에도 사업장이나 근로자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집중호우 사전 대비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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