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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관계부처 합동 배달앱·입점업체 간 상생협의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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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7. 23. 17:47

배달플랫폼 및 외식 관련 협회 4곳씩 참여
공정위, 기재부, 중기부 등 특별위원 역임
상생협의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출범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경영 부담 완화 등을 위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등 주요 배달플랫폼 4개 사업자와 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산업협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국상인연합회 등 입점업체를 대표하는 4개 단체가 참여한다.

협의체는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공익위원, 특별위원 각 4인씩 총 16인으로 구성된다.

공익위원은 소상공인·외식업·소비자와 관련된 전문가로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입장 조율이 필요할 경우 중재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를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특별위원 자격으로 참여해 상생협의체 논의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앞으로 △수수료 등 부담 완화 방안 △수수료 등 투명성 제고 방안 △불공정관행 개선 △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입점업체들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협의체를 통한 논의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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