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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원유 영업 시설에 스마트 HACCP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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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7. 25. 11:00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총 2개소 공모
집유장 원유 보관온도 등 자료수집 자동화 전환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원유 영업 시설인 집유장의 스마트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현장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집유장은 농장에서 원유를 수집해 여과·냉각·저장 등 영업을 하는 시설을 말한다. 지난 2016년부터 집유장에 대한 HACCP 적용이 의무화됐고 이에 따라 원유 보관온도, 항생물질검사 등 자료를 수기로 작성 및 보관해 왔다.

올해부터는 해당 시범사업을 통해 '집유장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구축,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및 저장할 수 있도록 전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55개 집유장과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사업자 2개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강승극 농식품부 농축산위생품질팀장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축산물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유장 영업자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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