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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2027 서울 WYD’ 발대식 명동성당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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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07. 29. 09:34

3년 뒤 '서울 WYD' 위한 활동 시작 고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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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염수정 추기경, 조반니 가스파리 주한 교황대사, 글레이손 데 파울라 소자(Gleison De Paula Souza)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차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참석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WYD) 지역조직위원회, 주한 교황대사관,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가 공동주최하는 '2027 서울 WYD' 발대식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렸다.

29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WYD는 국가, 인종, 언어, 종교를 넘어 전 세계 젊은이들을 위해 가톨릭교회가 주재하는 행사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제정해 1986년 로마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이후 2, 3년마다 세계 각국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은 지난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37차 세계청년대회에서 다음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날 발대식은 국민과 모든 신자에게 3년 앞으로 다가온 서울 WYD를 위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자리였다.

행사는 194개국 기수단 입장, 발대 선언, 축사, 발대 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와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글레이손 데 파울라 소자 차관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멕시코, 필리핀 등 8개국 외교사절과 국내 정관계 인사, 국내 청년·청소년 9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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