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수급 위해 가용수단 총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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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이날 오후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강원 강릉에 위치한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을 방문해 수급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최근 배추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돼 소비자 부담이 우려됨에 따라 가용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약재배 농가의 생육 관리를 위해 제공하는 병해충 예방 약제 할인공급을 추가로 지원하겠다"며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하순 배추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 비축물량을 하루 최대 400톤(t)까지 방출할 계획이다. 또 예비묘 200만주를 활용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대형마트 등에 30% 할인된 가격으로 배추를 직접 공급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박 차관은 "국민들께서 풍성한 한가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석 성수품을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라며 "특히 배추의 경우 평시 대비 대폭 확대 공급해 식탁물가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