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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주인공으로 ‘퍼스트 디센던트’가 유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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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0. 04. 19:38

루트슈터 불모지에서 거둔 기념비적 성과... 퍼디의 대상 가능성은?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1 ‘침공(INVASION)’. /넥슨
2024년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한국 게임계를 빛낸 가운데,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1월 13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작 접수가 시작됐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한 해 동안 출시된 한국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 시상식으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차 심사 이후 2차에서 심사위원회 심사 60%, 대국민 투표 20%, 전문가 투표 20%를 총합하여 수상작을 결정한다. 심사 기준은 작품성(40%)과 창작성(30%), 대중성(30%)이다.

출시 3개월을 맞는 퍼스트 디센던트가 거둔 성과들을 되돌아보면 왜 이번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유력 후보로 지목되는지 알 수 있다.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5위를 기록한 퍼스트 디센던트.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흥행 성과다. 출시 첫날부터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스팀 매출 1위, 스팀 최대 동시 접속자 26만 명 및 최고 동시 접속자 5위를 기록했다.

콘솔 이용자 수까지 합치면 50만 명 이상의 접속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루트슈터 불모지인 한국에서 전 세계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큰 상징성이 있다.

캐릭터 디자인도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을 이끈 주요 요소다. 퍼스트 디센던트를 상징하는 계승자인 '얼티밋 버니'와 '얼티밋 밸비'는 수려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 등으로 수많은 열성팬을 양산했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이범준 PD. /넥슨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서 뛰어난 운영 능력을 보여준 점도 주목받고 있다. FC 온라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다양한 게임을 운영해온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은 글로벌 게이머들에게도 크게 호평받았다.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진은 꾸준히 개발자 노트를 발행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 등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드러냈다. 유저들의 피드백도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신속한 핫픽스 패치를 여러차례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초기에 비하면 흥행세가 약간 사그라들었으나 안정적인 라이브 운영으로 코어 유저층을 확보했다.  패치에 따라 이용자 변동성이 큰 루트슈터 장르의 특성상 오는 10월 10일 진행되는 시즌 2차 업데이트로 반등을 노릴 수 있다는 의견 역시 나오고 있다.
얼티밋 프레이나. /넥슨
이번 업데이트에선 신규 계승자 '얼티밋 프레이나'가 추가된다. 또한, 최상위 신규 보스 '데스 스토커'와 신규 무기 '서리 감시자'가 등장해 기존 유저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이에 더해 더 많은 몬스터를 처치하고 더욱 풍성한 전리품을 얻을 수 있는 최상위 난도 ‘400% 침투 작전’이 등장한다. 다른 던전에 비해 많은 적이 등장해 끊임없는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400% 침투 작전’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전용 재화가 있어, 많은 유저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 외에도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의 재미를 강화한 협동 슈팅과 육성과 수집의 재미가 가미된 RPG 플레이를 결합한 게임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PC와 엑스박스, 플레이 스테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처럼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 '3박자'를 고루 갖춘 퍼스트 디센던트가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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