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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제작자로 나선 영화 ‘두 번째 아이’, 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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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0. 08. 10:30

데뷔후 처음 프로듀서·주연 겸해…유나·박소이와 호흡
두번째 아이
배우 임수정이 처음 제작을 겸한 주연작 '두 번째 아이'가 최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사진은 임수정(맨 왼쪽부터)과 박소이, 연출자인 유은정 감독과 유나가 영화의 성공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제공=영화사 달리기
배우 임수정이 처음 제작을 겸한 주연작 '두 번째 아이'가 최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제작사인 영화사 달리기가 8일 전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임수정이 공동 제작자로 2년 동안 기획·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한 이 작품은 첫째 딸 '수련'(유나)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믿는 엄마 '금옥'(임수정) 앞에 죽은 딸의 도플갱어 '재인'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공포영화다.

임수정은 "시나리오에 반해 처음으로 프로듀서란 타이틀을 달고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지는 과정 전반에 참여해보니, 작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한층 더 커지게 됐다"며 "남은 시간 작품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밤의 문이 열린다'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유은정 감독이 연출 지휘봉을 잡고, 임수정과 유나 외에도 최근 막 내린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으로 얼굴을 알린 아역 배우 박소이가 언니의 도플갱어를 마주하는 둘째 딸 '수안' 역으로 합류한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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