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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복판 인화성 물질 협박 소동…알고보니 ‘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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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혁 기자

승인 : 2024. 10. 15. 16:52

경찰, 50대 남성 경고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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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빌딩 앞에서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갖고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이 출동한 모습. /정민훈 기자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자신의 소변을 인화성 물질인 것처럼 속여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15일 오후 1시 23분께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 앞에서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갖고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이 남성이 갖고 있던 의심 물질을 확인했으나 소변인 것으로 확인해 철수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경고 조치를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최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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