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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를 방문한 관람객을 합친 수치다. 전체 관람객 가운데 내국인은 85.1%(31만1301명)를 차지했고, 외국인은 14.9%(5만4502명) 정도였다.
올해 축전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복 생활을 소개하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이 펼쳐졌다. 한복을 입고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경복궁 한복 연향'에는 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고, 우리 궁중음악인 수제천과 발레가 어우러진 '고궁음악회-발레×수제천' 공연은 매진됐다.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고 공유하는 '모두의 풍속도'에는 17만여 명이 참여했다.
봄 궁중문화축전 관람객 수(60만1135명)를 더하면 올해 궁중문화축전 관람객은 96만6938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 수는 20만9793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약 22%를 차지했다. 국가유산진흥원 측은 "외국인 관람객은 2023년의 9만8152명과 비교하면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