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HD현대오일뱅크, 日 합작사 HD현대코스모 지분 전량 인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31010017872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24. 10. 31. 14:25

일본 코스모오일과 50%씩 출자해 설립
지분 인수로 특수 등경유 등 제품 생산 가능
241031_[사진]HD현대오일뱅크, 자회사 HD현대코스모 흡수합병 결정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왼쪽)와 스즈키 코스모오일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HD현대코스모 지분 인수 계약' 체결식에 참여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방향족(BTX) 제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HD현대코스모의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고 31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위해 일본 코스모오일과 HD현대코스모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코스모는 지난 2009년 HD현대오일뱅크와 코스모오일이 50%씩 출자해 설립된 합작회사다. 석유화학제품의 원료인 PX(파라자일렌)을 주로 생산해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코스모오일이 보유한 HD현대코스모 지분을 모두 인수한 후 HD현대코스모를 흡수 합병하는 절차까지 밟을 예정이다. 이번 지분 인수로 생산 제품에 대한 제약이 사라져 특수 등경유, 고품질 휘발유 등 시장 시황에 따라 수익성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지분 인수 계약과 함께 코스모오일과 '미래 신사업 협력 MOU'도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는 SAF(지속가능항공유), 순환 납사, 열분해 유 등의 미래 에너지 사업과 윤활유,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 체결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수익성 높은 공정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정유와 석유화학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