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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포럼] “미래 변화 주도하는 공항 될 것”…인천공항, 비전 2040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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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 기자

승인 : 2024. 11. 03. 15:27

디지털 플랫폼·RE100 등 경영목표 담은 '비전 2040' 추진
친환경·수소 인프라 선제적 확보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로 육성
인천공항 2040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전 2040'/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이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꿉니다'는 비전을 세우고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인천공항 4.0 시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세 차례 전 직원 워크숍을 통해 '비전 2040'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성장전략 추진에 들어갔다.

인천공항공사는 비전 2040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완성 △RE100 달성 △서비스 세계 1위 △항공운송(ATU) 세계 1위 △투자사업 매출비중 10% △기업가치 벨류업 등 6가지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디지털 공항 혁신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 완성 △융복합 혁신 생태계 조성 △공항 전문그룹 도약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디지털 부문에서는 통합 데이터 활용을 통한 종합적 공항 운영·상황 관리시스템 등을 구현해 공항 전반에 디지털화를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수소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으로 공항 에너지의 100% 친환경 전환 및 수소 인프라 선제적 확보를 통한 넷제로 공항 구현에 나선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회 공공기관 포럼'에서 양화열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평가팀 팀장은 "공항 운영과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지금까지 공항 주변 지역을 개발하면서 단순 사업장 유치에 그쳤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마중물 투자를 하는 공항 권역 종합개발 운영자로서 나아가면 인천공항 4.0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로서의 변화를 위해 광역급행철도 네트워크 확장과 미래지향적 모빌리티 도입을 통해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능형 항공 보안을 위해 기존 2D CT X레이를 3D로 교체해 보안 검색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융복합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변에 인재 산업 중심 공항 복합도시를 조성도 추진한다.

[포토]인천공항 미래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양화열 팀장
지난 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공공기관 포럼'에서 양화열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평가팀장이 인천공항 미래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혁신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박성일 기자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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