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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일생으로의 공감”…롯데, ‘디자인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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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11. 14. 13:37

그룹 차원의 첫 디자인 전략 회의…매년 정례화 방침
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제일 왼쪽)과 이돈태 롯데지주 디자인전략센터장(왼쪽 두번째)이 롯데 디자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마련된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는 디자인 철학과 디자인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공유하는 '디자인전략회의 2024'를 14일 개최했다.
롯데그룹은 그룹의 비전을 담은 디자인 철학을 '일상에서 일생으로의 공감(Empathy, From day to lifetime)'으로 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 계열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롯데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처음으로 '디자인전략회의 2024(이하 디자인전략회의)'을 열고 롯데 디자인의 현재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 및 계열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돈태 디자인전략센터장이 그룹 디자인 철학과 디자인 원칙을 발표했다.

롯데가 공개한 '일상에서 일생으로의 공감'은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한다는 그룹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과의 공감대를 일상 경험에서 시작해 일생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는 그룹 디자인 철학이 담긴 일관된 메시지를 전 산업군에 걸쳐 고객과 협력사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신뢰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업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전략회의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그룹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롯데 디자인 로드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회의장에는 롯데 디자인의 미래라는 주제로 디자인 전시 부스도 마련, 계열사별 디자인 IP를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해 IP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과 AI시대에 맞춰 AI디자인 윤리 원칙을 수립하고 확산할 수 있는 방안도 선보였다.

롯데는 이번 디자인전략회의를 시작으로 전 직원에게 롯데의 디자인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매년 회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 관계자는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그룹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자리"라면서 "롯데 디자인 철학으로 그룹 차원의 디자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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