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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일 정상회의와 한·미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났다. 또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첫 세션 휴식 시간에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양 정상이 총 3차례 만났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협력에 기여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제 임기 전반기 중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대부분의 외교·안보 성과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이뤄낸 일"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함께 많은 중요한 일을 이뤄낸 것에 감사하다"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새로운 리더십이 출현하더라도 윤 대통령과 한·미 관계를 성원하며 뒤에서 돕겠다"고 약속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은 약 10분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