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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 대표 교체 전혀 고려 안 해…윤 심판 위해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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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11. 17. 13:37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주재 기자간담회<YONHAP NO-1996>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일각에서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촉구하는 데 대해 "당 대표 교체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리더십 교체까지 염두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2심 재판에서는 진실과 사실을 통해 법리적 판결이 제대로 될 거라고 믿고 있다"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싸우고 우리한테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뚜벅뚜벅 길을 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 대표 교체 여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당내 이견이 없다"며 "오히려 상당히 많은 의원이 당이 더 잘 될 것이라고 격려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재판부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데 대해서는 "검찰의 악의적 수사와 기소에 대해 재판부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판결이 이뤄진 게 아닌가 한다"며 "사실과 법적 근거에 기초해서 법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의 대여 투쟁과 관련해서는 "국회서 김건희 특검과 상설특검을 통해 윤 정부를 제대로 심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답했다.

정부 예산안 심사에 대해서는 "검찰을 비롯해 여러 권력기관들의 검증되지 않은 예산과 깜깜이 예산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단호하게 삭감할 것"이라며 "예산심사 과정에서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가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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