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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반 투자자간간담회'가 끝난 후 검찰 기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일선 부서에서 사용한 법인카드나 예산 집행을 도지사가 알았을 가능성이 많다. 그러니까 기소한다. 이게 검찰의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상황을 룰라 브라질 대통령에 비유했다. 그는 "룰라에게 적용됐던 브라질 검찰의 입장이 있었다"며 "브라질 검찰의 '증거가 없는 것은 은닉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입장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룰라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1심과 2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룰라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2022년 대선에 출마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