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브앤 레이스' 2만명 참가·10억원 기부
'학대피해아동 보호' 새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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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목표는 한국의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기여를 하는 것이다. 단순히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는 것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원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위원회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그동안 여정과 성과를 소개하며 '어린이·청소년·미래' 등을 연이어 강조했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본사·계열사·딜러사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마음으로 힘을 모아 출범했다. 모바일키즈(어린이 교통안전)·모바일 아카데미(산학협동)·올투게더(임직원 봉사)의 3가지 약속 아래 시작했다.
이 후 기브앤 레이스(기부문화 확산)·그린플러스(탄소중립 실천 ) 프로그램이 추가되면서 현재는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메르세데스벤츠의 5가지 약속'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브리타 제에거 벤츠 본사 임원이 13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시회공헌위원회 10주년 기념식'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 강태윤 기자 |
이날 행사의 피날레는 '어린이 안전'이라는 새로운 비전의 선포식이었다. 참석자들은 사회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화적·경제적·디지털 차원에서 소외되고 다양한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고통받는 아동·청소년의 보호 활동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바이틀 의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또 한번 힘찬 발검음을 내딛겠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더 빛나는 세상을 향해 함께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루든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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