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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헌법 위에 국민저항권…우리가 대한민국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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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승인 : 2025. 01. 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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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반대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특별취재팀
"대한민국의 권위는 헌법에 있지만, 헌법 위에 또 하나의 권위인 국민저항권이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반대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헌법정신에 입각해 중대한 선언을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목사는 "역사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광화문 국민저항위원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통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국민저항위원회에) 반발하거나 반국가세력이 개입한다면 처단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목사는 "우리가 대한민국의 주인"이라며 "우리가 광화문에 모여 우리가 주인인 것을 선포해야 한다. 모든 힘은 광장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주요 언론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언론이 장난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라며 "종편(종합편성채널)을 비롯해 SBS, KBS, MBC 등 모든 언론들은 국민저항위원회에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요 언론사 앞에 10만 명이 모여 집회를 해야 하다"며 "반 대한민국의 정신을 버릴 때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학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내란도 아니고 위헌도 아니"라며 "국회에서는 내란죄로 통과시켜놓고 헌법재판소에서 내란죄 혐의를 철회했다. 원천무효가 상식"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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