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피츠버그 등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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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FA 내야수 김하성은 시즌 개막이 지나고 나서 팀을 찾을 후보 중 하나라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김하성은 윌리 아마데스에 이은 FA 유격수 2순위로 거론됐으나 그를 원하는 팀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부상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부상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5월 이후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타율이 기대 이하인 김하성으로서는 수비력으로 어필을 해야 할 입장인데 어깨 부상 여파로 이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팀들이 계약을 망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입지가 좁아진 김하성은 LA 에인절스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하위권 팀과 계약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ESPN은 "LA 에인절스가 유격수 잭 네토의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 공백이 예상되지만 김하성도 부상 상태이기는 다르지 않다"며 "김하성이 에인절스에서 2루를 맡아볼 수는 있을 것"고 전망했다. 아울러 피츠버그가 김하성을 데려갈 후보라고 꼽았다.
김하성은 2024시즌 샌디에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등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