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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연휴 폭설 피해’ 복구대책지원본부 가동…“안정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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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1. 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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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가 발효된 28일 전북 완주군의 한 돼지농장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전북자치도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26일부터 이어진 대설로 피해를 입은 곳의 복구를 위해 '복구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복구대책지원본부는 충남·전북 지역의 축사·비닐하우스 등 폭설로 어려움을 겪은 곳의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을 중심으로 복구지원총괄반, 재난구호·심리지원반, 수습지원반, 재난자원지원반으로 복구대책지원본부가 구성된다.

피해지역이 조기에 안정되도록 피해시설의 응급복구 상황관리와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에 대한 구호 활동을 우선 추진한다. 또 피해가 발생한 지자체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정부 중앙합동 조사를 거쳐 복구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유재산 피해 신고 접수는 내달 7일까지 받는다. 공공시설 피해 조사는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내린 대설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충청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돼지와 소, 염소 축사가 붕괴하는 등 축사 붕괴 13건, 비닐하우스 붕괴 1건이 발생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눈이 덮여있어 피해지역 접근이 어렵고 피해 조사와 피해 규모 산정에 시일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지역이 조속히 안정되도록 수습과 복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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