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2030세대 향해 “새로운 대한민국 역사 창조하고 있어”

"尹 '탄핵반대' 집회 2030 청년들이 먼저 이끌어"

전한길 씨는 22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씨는 22일 2030 청년세대들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창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씨는 매주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 이날 집회는 주최 측 추산 20만 명, 경찰 추산 1만 7000명이 모였다.

전 씨는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2030세대에서 시작해 전국 대학생들이 화답하고 있다. 전 국민들이 화답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집회에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 씨는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를 2030 청년들이 먼저 이끌었고 그 뒤로 4050세대와 6070세대가 계몽됐다"며 "이제는 전국 대학생들이 같이 일어났다. 4·19를 대학생들이 이끌었고, 5·18을 광주 시민들이 이끌었다. 1987년 이후 다시 대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전 씨는 "민주당이 저를 따르는 제자들과 돈 없고 힘없는 청년들을 고소·고발을 한다면 '우리 2030 청년들이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걱정이 돼 도저히 참다못해 집회를 나오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의도 집회에 참석했을때 먼저 나온 2030 세대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며 "우리나라 태극기와 우리를 함께 지켜주고 성조기가 함께 한다는 것이 옳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반대 집회) 현장에 나오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며 "먼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어주신 2030세대 청년들에게 감사하다. 진정한 애국자이자 나라의 주인이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주인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