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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탄핵심판 관련 집회 대응 만전…봄철 민생치안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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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 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2. 25. 09:49

전날 회의, 탄핵심판 관련 집회 시위 준비 철저
관련 기능에 시기별 특성 고려한 전략 수립 주문
경찰청(박성일 기자)
경찰청. /박성일 기자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일선 현장에 집회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호영 직무대행은 전날 열린 주간업무 회의에서"과거 탄핵심판 선고 당일 집회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호영 직무대행은 이어 "그동안 집회시위 관리 과정에서 인권과 안전에 유의하고 법적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며 "앞으로 약 한 달가량 집회 시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집회에서도 국민과 경찰관 모두 부상 등 피해 사례가 없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호영 직무대행은 "조만간 상반기 인사 발령이 있을 텐데, 특히 경비부서는 인수·인계를 철저히 해주기 바라며, 각급 지휘관은 집회 시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경력 운용 방안 등 사전 준비를 꼼꼼하게 챙겨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호영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봄철 민생치안 활동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호영 직무대행은 "지난 연말부터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고도화되는 범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근절하려는 노력은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며 "조만간 봄철이 다가오면 외부 활동이 늘면서 범죄 등 치안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 기능에서는 시기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을 수립해 범죄 분위기 제압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봄철을 맞아 직원들이 근무하는 시설과 사무환경을 정비해 업무 분위기를 쇄신할 것을 일선 현장에 주문했다.
정민훈 기자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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