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바오산(金寶山0 추모공원에 안치 전설적 가수 덩리쥔도 영면 중인 곳 구준엽은 귀국 고민하는 듯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클론 출신 구준엽의 부인인 대만판 금잔디 쉬시위안(徐熙媛)이 영면할 곳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타이베이 인근인 신베이(新北)시 진바오산(金寶山)에 소재한 한 추모공원이 될 것이 확실하다. 중국에서도 대단한 인기몰이를 했던 전설적 가수 덩리쥔(鄧麗君)도 잠들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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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쉬시위안의 가족. 구준엽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쉬시위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 후유증으로 숨진 쉬시위안은 생전에 자신이 세상을 떠날 경우 수목장을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가족들은 차마 그렇게 하지를 못했다. 결국 고민 끝에 유골을 그녀의 집에 보관해놓고 있었다. 그로 인해 이웃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가족들은 최근 더 이상 장례를 미룰 수 없다고 보고 결단을 내렸다. 진바오산의 추모공원이 묘로 정해지는 것은 별로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구준엽은 부인의 장례가 끝날 경우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택은 두 가지 외에는 없다고 해야 한다. 쉬의 소생인 아들딸과 대만에서 함께 살거나 귀국하는 것이다. 그러나 귀국하는 쪽으로 더 무게가 실린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쉬의 아들딸에 대한 양육권이 친부인 왕샤오페이(汪小菲·44)에게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
더구나 그의 노모는 건강이 별로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부양을 필요로 하고 있다. 노모와 가족들은 그렇게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그가 귀국하는 것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