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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을 앞둔 칠레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

국경일을 앞둔 칠레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

기사승인 2020. 09. 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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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속 다가오는 칠레 최대 국경일인 독립기념일
칠레의 최대 국경일인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9일(현지시간)내놨다.

올해 3월 초 칠레의 코로나19 첫 감염 사례 이후로, 약 6개월 동안 칠레 정부는 일주일의 단 두 번 허가증을 받아야 외출을 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규제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18∼20일 3일 동안 국민들이 휴일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실내에서 최대 5인 까지 모임이 허용되고 실외에서는 최대 10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노점 및 길거리 행사는 금지된다.

한편 코로나19로 장기화 된 경기침체를 고려해 지난 2일부터 단계적으로 규제 완화를 시행했다. 이로써 수도 산티아고의 몇 몇 구역들은 음식점 외에도 모든 가게들이 문을 열 수 있게 되었고, 통행 허가증 없이도 외출이 자유로워졌다. 또한 식당 외부에서는 식사가 가능하다는 정부의 방침을 따라 도로에 임시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손님들의 주문을 받는 등 이색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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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차도 위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현재 칠레는 총 42만 명이 넘는 높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독립기념일 이후 확진자 현황에 큰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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