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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러시아 제재 6개월 연장 만장일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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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누르술탄 통신원

승인 : 2020. 12. 18. 14:29

유럽 연합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6개월 연장했다.

러시아 일간 RBC는 유럽 연합 이사회가 러시아 경제의 특정 부분을 대상으로 하는 제재조치를 2021년 7월 31일까지 연장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연합 이사회는 민스크 협정 이행의 최근 평가에 따라 러시아가 민스크 협정을 따르고 있지 않다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해당 경제 재재는 특정 러시아 은행 및 에너지 자원 회사들의 유럽 연합 시장 진출을 제한한다. 특히 에너지 자원(석유) 회사들의 기술 지원 및 자원 탐사와 모든 군사 물품의 직간접적 수입, 수출, 양도를 금지하고 있다.
이로써 유럽 연합의 이사회가 러시아 경제 제재에 돌입한 것은 2014년 이후 7년째다. 해당 제재는 6개월 마다 한번식 제재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

민스크 협정은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로 인해 체결된 정전 협약으로 벨로루스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OSCE(유럽 안보 기구) 3자간 체결돼 민스크 협정이라 불린다.


김민규 누르술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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