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노벨 물리학상, 마나베·하셀만·파리시 3인 공동 수상 (종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tooau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005010002273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10. 05. 19:56

노벨 물리학상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사진=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제공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마나베 슈쿠로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클라우스 하셀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조르조 파리시 이탈리아 사피엔자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기후의 물리학적 모델링과 지구온난화의 수학적 예측 가능성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마나베 교수와 하셀만 박사를, 원자에서 행성단위에 이르기까지 물리학적 체계에서 무질서와 변동의 상호작용을 발견한 공로로 파리시 교수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일본에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12번째다. 일본 TBS 보도에 따르면 마나베 교수는 지구온난화 연구의 선구적 인물로 1950년대 말부터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를 활용한 기후변화 분석 연구분야를 개척했다. 이후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이 대기와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현대 지구온난화 예측의 골조를 구축했다.

이후 하셀만 박사는 기후와 날씨를 연결하는 모델을 구축했고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후모델을 신뢰할 수 있도록 답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론 물리학자인 파리시 교수는 무질서한 복잡 물질에서 숨겨진 패턴을 발견했으며 그의 복잡계 연구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은 블랙홀 연구에 기여한 영국 물리학자 로저 펜로즈, 독일 물리학자 라인하르트 겐젤, 미국 천문학자 안드레아 게즈가 공동 수상했다.

펜로즈는 일반상대성이론이 블랙홀 형성을 이끈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겐젤과 게즈는 보이지 않고 극도로 무거운 초대질량 밀집성이 우리 은하의 중심에 있는 변들의 궤도를 지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벨상은 지난 4일 생리의학상과 이날 물리학상을 시작으로 6일 화학상, 7일 문학상,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