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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 500만명 넘어…증가폭은 둔화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 500만명 넘어…증가폭은 둔화

기사승인 2021. 11. 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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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NO-4492> (REUTERS)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사진=로이터 연합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통계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오전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의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7월 초 4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약 4개월만에 100만명이 늘었다.

백신 접종이 재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선진국에서는 사망자 수가 감소 추세에 들어섰지만, 러시아와 동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재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 수가 500만명에 도달한 기간은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증가하는 데 걸린 3개월보다 길었으며 증가 속도도 둔화했다. 7일 평균 하루 사망자 수는 7000명 전후로 집계됐다. 이는 1만명에 달했던 지난 여름철의 사망자 수보다 30% 가량 줄어든 수치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각국에서 확산하며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지만 대규모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중증화 억제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사망자 수를 보면 미국이 74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브라질(60만명)과 인도(45만명)가 뒤를 이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러시아와 중동, 유럽에서 사망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러시아의 누적 사망자 수는 23만명으로 집계됐다.

기온가 습도가 떨어지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감염세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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