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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새해 무거운 고민 마주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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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2. 01. 01. 22:03

북한 전원회의서 발언하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2022년 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무겁고도 책임적인 고민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일 전했다.

방송은 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회의의 결론으로 “이번 전원회의를 통하여 우리 모두는 올해 사업 못지 않게 방대하고도 중대한 다음해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자각하면서 무겁고도 책임적인 고민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결론이 “국제정치 정세와 주변환경에 대처해 남북관계와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적 문제들과 일련의 방향들을 제시했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방송은 또 결론이 “날로 불안정해지고 있는 한반도의 군사적 환경과 국제정세의 흐름은 국가방위력 강화를 잠시도 늦춤 없이 더욱 힘있게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내부 서열이 상승한 것으로 추측됐던 김여정 부부장은 이날 보도에서 나온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보선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정치국에 재입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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