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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자 500명, 지난해 자산 1200조원 늘었다…‘빈부격차 확대’

세계 부자 500명, 지난해 자산 1200조원 늘었다…‘빈부격차 확대’

기사승인 2022. 01. 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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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Tesla <YONHAP NO-0037> (AP)
지난해 세계 최대 부자 500명의 자산이 1조달러(약 1198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AP=연합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세계 최대 부자 500명은 자산을 1조달러(약 1198조6000억원)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CNN은 블룸버그의 억만장자지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세계 최고 부호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만 지난해 1180억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자산은 627억달러 증가했으며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재산이 각각 470억달러, 450억달러 증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지난해 자산이 약 250억달러 늘어났다.

반면 국제연합(UN)에 따르면 지난해 1억5000만명이 빈곤층으로 전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CNN은 세계 0.001% 부유층의 천문학적인 자산증가가 근로자와 경영진 및 주주들 사이의 빈부격차 확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세계 부자 500명의 순자산 합계는 8조4000억달러(약 1경67조원)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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