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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한국에 펜타닐 원료 유통 관련 정보공유 요청

멕시코 대통령, 한국에 펜타닐 원료 유통 관련 정보공유 요청

기사승인 2023. 06. 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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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DRUGS/CHAPITOS
지난 2월 멕시코 군 당국이 쿨리아칸에서 마약 제조 현장 단속을 벌이는 모습. / 로이터=연합뉴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일각에서 마약으로 악용되는 펜타닐의 원료가 멕시코로 들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시아 국가들에게 정보 공유를 요청하고 있다며 한국을 언급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협력을 요청한 국가가 중국만이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누가 원료물질을 입수했고, 어디에서 나왔으며, 어디로 가는지와 같은 정보를 알려달라고 한국 등에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 26일에도 펜타닐과 관련해 한국을 거론했었다. 그는 당시 스페인 발렌시아를 경유한 선박 내 화물에서 펜타닐 물질이 발견됐다며 이를 한국 펜타닐이라고 지칭했다. 이에 앞서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 5일 중국발 화물에서 펜타닐 원료물질을 압수한 사실을 밝히며 "해당 선박은 부산을 거쳤고, 화물이 한국에서 취급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적발된 물질이 중국에서 선적됐다는 취지의 설명으로 해석됐다.

펜타닐은 진통제로 개발된 의약품이지만 일각에서 마약 대용으로 남용되면서 국제적 문제로 떠올랐다. 미국 정부로부터 펜타닐 문제를 해결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 4월 일종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펜타닐 선적 통제 요청 서한을 보낸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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