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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량, 재건축 매수세에 다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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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9. 21. 15:39

아파트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정재훈 기자 hoon79@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1일 기준 8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3646건으로 전월 매매량을 추월했다. 8월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매매량은 이보다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7월 3592건으로 지난해 10월(559건)이후 9개월만에 전월 대비 감소했다가 한달만에 매매량이 회복된 것이다. 8월이 매매시장 여름비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노원구, 강남구, 강동구, 강서구, 강북구, 성북구, 은평구, 양천구 등 대부분 자치구들이 전월보다 매매량이 많아졌다.
노원구가 292건으로 25개 자치구 중 매매량이 가장 빈번했다. 노원구는 재건축 추진단지인 미륭미성삼호3차, 상계주공 7·9·11단지 위주로 매매가 잦았다.

양천구와 강서구 등도 재건축단지 위주로 매매가 빈번해졌다.

양천구는 목동 재건축 단지에서 손바뀜이 많이 일어났다.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목동 신시가지 10·14단지 중심으로 매매가 주로 이뤄졌다.

강서구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양동 가양성지2단지, 강변3단지 등에서 매물이 많이 팔렸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서울 매매량이 4000건대를 앞두고 주춤하는 모양새"라며 "강남3구의 매매가격 회복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으로까지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때가 매매량 상승 분기점"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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